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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밥상


내가 사는 양산 게장이 생각날 때면 가는 밥집 남도밥상.

사실 카테고리를 진짜맛집으로 넣을지 그냥 맛집으로 넣을지 한참 고민했다. 그러다가 진짜 맛집 카테고리로 결정.

내 돈 주고 내가 몇 번이나 가는 곳이니..!

양산 서창 맛집 남도밥상은 사실 아주~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적당히 먹을만한 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가격 대비 먹기 좋은 맛집이다.

마침 요즘 게가 재철인게 생각나 오랜만에 방문한 남도밥상

어쨌든 평일에가나 주말에 가나 언제나 사람들이 있다. 어떨때는 한두팀 있고 어떨때는 엄청 붐빈다.

게장이 생각난다면 양산 서창 맛집 남도밥상으로...

급하게 찍은 남도밥상 메뉴.

무한리필 메뉴는 총 3가지가 있다. 남도밥상 1인 18,000원은 게장과 보쌈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메뉴.

게장 보쌈 1인 15,000원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무한리필 보쌈.

하지만 나는 게장 먹기도 벅차서 항상 3번 게장 무한리필 1인 13,000원 메뉴를 시킨다.

밑반찬도 꽤 잘 나와서 굳이 다른 메뉴말고 이 3번 메뉴가 가장 좋다.

기본으로 나오는 탕은 콩나물국. 겨울이라 따뜻한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국물이 있어서 밥 먹으면서 반주하기도 괜찮은 듯 하다.

여름이면 시원한 냉콩나물국, 냉오이 국 이 나오기도 한다.

 

게장 무한리필 2인상이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중심으로 각종 쌈, 계란 프라이, 명란젓갈, 김치찜, 고추지 등등 반찬거리가 다양하다. 명란젓갈도 맛있고 김치찜도 맛있어서 사실 이렇게 한상으로 리필 없이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게장이 먹고 싶어서 양산 서창 맛집 남도밥상에 온 만큼 다른 반찬 먹는 것은 줄이고 게장 먹는데 집중!

친구는 양념게장이 더 맛있다고 했고 나는 원래 간장게장 파라 간장게장을 더 좋아한다.

리필도 간장게장을 3번이나 받았다.

 

처음에 간장게장은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져서 나오고 리필부터는 그냥 마리채로 나와서 직접 잘라먹어야 한다.

리필을 부탁하니 3마리씩 준다 ㅠㅠㅠ 3번 리필 해먹은 이유가 여기 있다. 많이 주세요 ㅠㅠㅠ

간장게장은 가끔 비릴 때가 있다. 그때그때 게 상태에 따라 다른 듯한데 내가 먹었을 때는 대체적으로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양념게장은 비리지 않다 항상. 그래서 간장이 비릴 때는 양념게장을 더 먹으면 된다. 양념이 살짝 매워서 많이 먹으면 콧물이 질질.. 그래도 역시나 게장은 맛있다.

게장 먹을 때 필수인 밥!

밥 한 공기는 금방이고 보통 기본 한공 기반~두 공기를 먹는다.

겨울에 게자 재철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방문한 남도밥상은 더 맛있게 느껴졌다 :)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나의 양산 서창 맛집 남도밥상

 

양산 서창 간장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