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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찬기 만들기


2020.01.31 두 번째 도자기 공예 수업!

 

이틀 전에 만든 징 접시가 보고 싶어서 얼른 가고 싶었다.

잘 마르고 있는 내 정접시!!

 

뒤집어 봤는데 밑면을 안 다듬어서 거칠거칠 하다.

물 짠 스펀지로 다듬어주니 매끈해졌다.

힐링힐링

 

손으로 가운데 부분 쪽을 살짝씩 눌러준다.

그래야 나중에 음식 담기 더 좋다며.. ㅎㅎ

이렇게 해 둔 상태로 내가 수업받는 동안 공기 중에 말려두기 :)

집에 갈 때 다시 비닐에 싸서 말리면 된다.

 


찬기 만들기

오늘은 찬기 만드는 시간!

여기 있는 그릇을 본떠서 만드는 것!

 

선생님이 잘라주신 백자 흙

저번 시간처럼 방망이로 두드리고 굴려서 펴고 해 준다.

납작하고 평평해진 점토에 

본뜰 도자기 그릇을 밑에 깔고 본뜨기

보듬어준다는 느낌으로 살살 눌러준다.

1센티 저도 남기고 잘라주고

다시 보듬어준다는 느낌으로 살살 꾹꾹 눌러주기

 

다음은 코웰링하기.

일단 점토를 조물조물해서 공기를 빼주고 저번 시간처럼 남은 점토를 길게 롤링해준다.

저번보다는 좀 더 두껍게,

칼집을 내고 흙물을 바르고 코웰링 붙여주기

 

원래 한 몸이었던 것처럼 다듬어 주고 밑판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오른팔꿈치를 몸통에 고정한고 왼손으로 살살살 손물레를 돌리면 높이 맞추기!

 

이상태로 조금 말려두고 다음 작품을 만든다.

 

어느 정도 마른 접시를 뒤집어주고 안에 접시를 뺀다.

그리고 옆면을 살짝 올려주면서 각을 잡고

역시나 오른팔을 고정하고 왼손을 돌리면서 높이 맞추기(이게 제일 어렵다 ㅠㅠ 높이 맞추기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듯)

 

밑바닥 높이는 잘 맞았는데, 위쪽은 잘 안돼서

선생님이 손봐주셨다 ㅠㅠ 

그래도 대부분 다 내가 직접 만든 그릇

얼른 말려서 굽고 그림도 그려놓고 유약도 바르고 완성품을 보고 싶다.

이 상태만 봐도 뿌듯한데 완성된 걸 보면 얼마나 더 뿌듯할까.

 

 

요즘 나의 활력소 도자기 공예

힐링 취미로 참 좋고 예쁘고 실용적인인 그릇도 생겨서 좋은 것 같다!!

 

 

도자기 공예 수업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