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트라몬토  강화도 카페 오션뷰에 족욕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


 

2020년 1월 중순 미세먼지 없이 깨끗했던 주말 강화도 당일치기 가벼운 여행을 왔다.

분명 올해 겨울은 작년보다는 따뜻하지만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추운 겨울 날씨, 원래는 석모도 온천을 가볼까 하다가

'물이 깨끗하지 않다.' '온천물이 별로 따뜻하지 않다' 등등 안 좋은 후기를 많이 봐서 온천은 패스하고 살짝 아쉬웠는데

검색하다가 알게된 강화도 카페 트라몬토

 

네비를 찍고 도착한 트라몬토 카페는 오르막 경사가 조금 심해서 초보운전인 나에게는 살짝 무서웠지만 높은 오르막 경사를 조금 올라가니 다행히 넓은 주차장이 보였다. 일요일 낮에 도착한 카페에는 사람이 꽤 있는지 벌써 차들이 가득 대져 있었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무리 없이 주차도 성공하고 카페로 올라갔다.

트라몬토 카페 영업시간 : 11:00-19:00 / 토요일 11:00-21:00 / 매주 화요일 OFF

 

토요일 말고는 저녁 7시면 문을 닫는다.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은 평일 여유있는 날(연차)이나, 주말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청록색 바탕에 빨간문으로 세련된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봤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오션뷰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며 족욕하는 사람들!

카페에 족욕탕은 4개가 있는 듯했고 모두 다 사용 중이었다.

혼자 사용하기도 하고 2인 이서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 이 족욕탕

카운터로 가서 문의해보니 음료를 시키면서 족욕 원하면 따로 추가로 결제하면 된다.

족욕 소요시간 : 20분

가격 : 1인 6,000원/커플 10,000원

(음료는 따로 주문)

일요일 낮에 갔는데 대기가 길어서 40분 정도 기다려한다고 했다.

 

카페 메뉴 음료가 엄청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올 것 같지만 별표로 메뉴 추천이 되어있다.

다양한 음료 말고도 케이크류부터 각종 디저트류도 엄청 많다!

 

 

족욕하는 것것 말고 실내 1 층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되어있고 사람들이 북 쩍 북 쩍 하다. 주말에 올 때는 주문하기 앞서

자리부터 잡는 게 중요할 듯하다.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또 여기는 인테리어가 달라서 마치 다른 카페에 온듯했다.

1층이 꽤 복잡해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2층 역시 오션뷰가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자리가 잘 없다. 다행스럽게 우리가 올라가자마자 오션뷰에 있던 한 팀이 일어서 바로 자리를 잡았다. 시원하게 트인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마시기 :)

이층에는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에 단체석도 마련되어있다. 단체석이 따로 있는 것도 꽤 좋은 것 같은데 이렇게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더 괜찮은 듯하다.

2층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바깥 공간도 작게 있는데 날이 추우니 패스 

날이 좋은 날은 이 공간에서 커피 마시기도 괜찮을 듯하다.

족욕이 하고 싶어서 찾아와 왔지만 또 다음 일정이 바빠서 아쉽게 못한 족욕

족욕은 앞사람이 끝나면 물을 싹 비우고 청소를 한 후 다음 사람이 이용하게 한다. 청결에도 신경 쓰는 듯했다.

람 없을 때 여유있게 와서 족욕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화도 카페 오션뷰